처음 주식 거래를 시작했을 때, 스마트폰 화면만으로는 차트와 호가창을 동시에 보기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PC용 프로그램이 따로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토스증권도 HTS처럼 PC 버전이 있을 거라 믿고 한참을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토스증권은 현재 따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PC 전용 HTS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처럼 다운로드 메뉴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토스증권 PC 버전, 실제 형태 이해하기
많은 증권사들이 HTS라 불리는 PC 설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다 보니, 토스증권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토스증권은 모바일 앱 중심 서비스이고, PC에서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흔히 말하는 “PC 버전 다운로드” 버튼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설치형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크롬, 엣지, 사파리 같은 브라우저로 접속해 거래할 수 있는 웹 버전이 PC용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PC에서 토스증권 사용하는 기본 방법
PC에서 토스증권을 사용하는 흐름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처음에는 앱처럼 아이콘이 없어서 어색하지만, 몇 번 사용해 보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브라우저(크롬, 엣지 등)를 실행합니다.
- 주소창에 토스 또는 토스증권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해 접속합니다.
- 화면 안내에 따라 토스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 로그인 후 ‘증권’ 또는 ‘투자’ 메뉴로 이동해 계좌 조회 및 매매를 진행합니다.
로그인 과정에서는 휴대폰 토스 앱을 통한 인증이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 PC에서 접속할 때는 문자 인증이나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추가 본인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휴대폰을 옆에 두고 진행하면 한결 수월합니다.
토스 앱과의 연동 및 인증 방식
토스증권은 토스 앱과 강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토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상태라면, PC에서만 단독으로 토스증권을 이용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계좌 개설, 본인 인증, 보안 설정 등 핵심 기능이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PC에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토스 앱 알림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 PC에서 토스 계정 로그인을 시도합니다.
- 휴대폰 토스 앱 알림을 확인하고, 로그인 또는 인증 요청을 승인합니다.
- 승인이 완료되면 PC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며 계좌와 잔고가 보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타인 접속을 막기 위한 보안 절차라고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됩니다. 특히 공용 PC를 사용할 때는 이런 방식이 오히려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바탕화면 아이콘처럼 편하게 쓰는 요령
설치형 프로그램이 없다 보니, 매번 브라우저를 켜고 주소를 입력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브라우저의 ‘바로가기 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설치형 프로그램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롬 브라우저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크롬으로 토스증권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오른쪽 상단 메뉴 버튼을 눌러 ‘더보기’ 또는 ‘도구 더보기’를 엽니다.
- ‘바로가기 만들기’ 또는 이와 비슷한 메뉴를 선택합니다.
- 이름을 지정하고 바탕화면에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로가기는 더블 클릭 시 곧바로 브라우저가 열리면서 토스증권 페이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일반 설치 프로그램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 프로그램과 백신 관련 참고 사항
예전 HTS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보안 모듈이나 각종 프로그램이 함께 깔리면서 충돌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토스증권의 웹 기반 방식은 설치 과정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유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 PC의 백신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켜 둔 상태를 추천합니다.
- 의심스러운 팝업창이나 ‘추가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 토스증권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속하고, 검색 광고나 이상한 주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설치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exe 파일에 바이러스가 있나’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도록 브라우저 주소창의 주소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PC에서 거래할 때 느껴지는 실제 차이점
직접 사용해 보면 모바일과 PC는 장단점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집니다. 스마트폰은 이동 중에 빠르게 시세를 확인하고, 간단한 매수·매도 주문을 넣기 좋습니다. 반면 PC 화면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 차트, 호가창, 주문창을 동시에 띄워 두고 볼 수 있어 한눈에 파악이 쉽습니다.
- 키보드 입력이 가능해 주문 수량이나 가격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리포트, 공시, 뉴스 등을 여러 탭으로 동시에 열어 비교하기가 수월합니다.
물론 토스증권 웹 버전은 전통적인 HTS만큼 복잡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형태는 아니고, 직관적이고 단순한 구성을 유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덜하고, 기존 HTS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조금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