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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인사팀에서 통장사본을 제출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낼까, 은행에 직접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바로 통장사본을 출력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는 급여계좌 등록이나 각종 신청서를 낼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편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면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실제로 사용하면서 알게 된 방법과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접속과 로그인 방법

국민은행 통장사본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면 먼저 인터넷뱅킹에 접속해야 합니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국민은행 공식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검색을 통해 KB국민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인터넷뱅킹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로그인은 공동인증서, KB모바일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보안카드 또는 OTP 등 본인이 등록해 둔 방법 중 하나로 진행됩니다. 간혹 브라우저나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으니, 안내창이 뜨면 지시에 따라 설치 또는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통장사본 메뉴 찾는 방법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통장사본 메뉴가 보이지 않아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상단 메뉴에서 예금 또는 전체계좌조회를 선택합니다.

• 통장사본이 필요한 계좌를 찾은 뒤, 계좌명 또는 계좌 옆의 조회 버튼을 클릭해 계좌 상세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 계좌 상세 페이지 안에서 통장사본 출력, 통장사본 조회/출력, 또는 증명서 발급

인터넷뱅킹 화면 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뀔 수 있어서, 메뉴 명칭이나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위 경로에서 찾기 어렵다면, 상단이나 좌측 메뉴에 있는 뱅킹관리 또는 증명서 발급통장사본

통장사본 화면 열기와 표시 오류 해결

통장사본 메뉴를 선택하면 보안 프로그램 점검이 진행된 뒤, 새 창이나 새 탭으로 통장사본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여기에는 예금주명, 계좌번호, 은행명, 지점명 등이 함께 나와서 각종 서류 제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팝업 차단이 설정되어 있으면 새 창이 뜨지 않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브라우저 주소창 우측에 작은 팝업 차단 표시가 떠 있는지 확인한 뒤, 국민은행 사이트에 대해서는 팝업을 허용하도록 설정을 변경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통장사본을 PDF로 저장하는 방법

인터넷뱅킹에서 통장사본을 열면 바로 PDF 파일로 내려받기보다는 인쇄 화면처럼 보이도록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인쇄를 PDF로’ 하는 방식으로 저장하면 깔끔하게 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통장사본 화면을 띄운 상태에서 Windows는 Ctrl + P, Mac은 Command + P를 눌러 인쇄 창을 엽니다.

• 프린터 선택 항목에서 실제 프린터 대신 Microsoft Print to PDF 또는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PDF로 저장과 같은 옵션을 선택합니다.

• 인쇄 또는 저장 버튼을 클릭한 뒤 파일 이름과 저장 위치를 지정하면, 통장사본이 PDF 파일로 저장됩니다.

PDF로 저장해 두면 화질 손상 없이 대부분의 기관에서 그대로 제출이 가능하고, 이메일 첨부나 온라인 업로드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통장사본을 자주 요구하는 회사나 기관에 제출할 일이 많은 경우, 이 방법으로 한 번만 저장해 두어도 여러 번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화면 캡처로 저장하는 방법

상황에 따라 인쇄 메뉴를 쓰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화면 캡처로 통장사본을 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화질이나 해상도가 떨어질 수 있어, 제출 기관의 요구 수준에 따라 적합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Windows에서는 통장사본 화면에서 Windows 키 + Shift + S를 눌러 캡처 도구를 실행한 후, 필요한 부분만 드래그해서 캡처할 수 있습니다. 또는 Print Screen 키로 전체 화면을 캡처한 뒤 그림판 등에 붙여넣어 필요한 부분만 잘라 저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Mac에서는 Command + Shift + 4를 눌러 캡처하고 싶은 영역을 드래그하면, 선택한 부분이 바로 이미지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 방식은 간편하지만 숫자나 글자가 작게 보이거나 흐릿해질 수 있으니, 저장 후에 계좌번호와 예금주명이 또렷하게 보이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스타뱅킹 앱으로 통장사본 저장하기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KB스타뱅킹 앱에서는 통장사본 이미지를 바로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메신저와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KB스타뱅킹 앱에 로그인한 뒤 전체계좌조회 또는 내 계좌 메뉴로 이동합니다.

• 통장사본이 필요한 계좌를 선택하고, 하단 또는 우측 메뉴에서 통장사본 혹은 증명서 관련 항목을 찾습니다.

• 통장사본 화면이 열리면, 이미지 저장, PDF 저장, 공유 등의 버튼을 통해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해 보았을 때는 PC보다 앱에서 찾는 것이 훨씬 직관적이어서, 출근길 지하철에서 급하게 통장사본을 메신저로 보내야 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프린터가 없는 환경에서는 모바일 저장 후 이미지를 그대로 제출하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통장사본 파일을 관리할 때 유용한 팁

통장사본을 한 번만 쓰고 끝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입사 서류, 각종 지원금 신청, 자동이체 신청 등 여러 번 사용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다시 발급받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정리해두면 편리합니다.

• 파일 이름을 통장사본_홍길동_국민은행_20231201.pdf처럼 계좌주, 은행명, 날짜를 함께 넣어 저장하면, 나중에 파일이 여러 개가 되어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통장사본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급여계좌, 사업자용 계좌 등 용도별로 정리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제출 전에 반드시 예금주명, 계좌번호, 은행명이 정확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혹시 오래전에 저장된 파일이라면 계좌가 해지된 것은 아닌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주의사항

통장사본에는 계좌번호와 이름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공용 PC에서 작업하다가 실수로 파일을 남겨두면 타인이 악용할 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 PC방이나 회사 공용 컴퓨터에서는 가급적 통장사본을 저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저장했다면, 사용을 마친 뒤 해당 파일을 삭제하고 휴지통까지 비워야 합니다.

• 브라우저의 다운로드 기록, 방문 기록도 함께 정리해 두면 불필요한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통장사본을 전송할 때는 보낼 대상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단체 채팅방에 잘못 올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전송해야 합니다.

은행 직인이 필요한 경우와 지점 방문 상황

대부분의 온라인 제출용 서류는 인터넷뱅킹이나 KB스타뱅킹에서 발급한 통장사본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통장사본에 은행 직인이 찍힌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오래된 양식을 사용하는 기관에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출처에 먼저 문의해 인터넷 출력분으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반드시 은행 직인이 필요하다고 하면 가까운 KB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해 직원에게 통장사본 발급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때는 신분증과 통장, 체크카드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HWP) 파일로 제출해야 할 때의 대처법

간혹 공공기관 서류에서 통장사본을 한글 파일 형식으로 첨부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통장사본 이미지를 한글 문서 안에 첨부해 달라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 먼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앱에서 통장사본을 PDF나 이미지 파일로 저장합니다.

• 한글 프로그램을 열어 문서를 새로 만든 뒤, 그림 넣기 기능으로 저장해 둔 통장사본 파일을 삽입합니다.

• 문서 안에서 크기를 적당히 조절하고, 위나 아래에 이름, 연락처 등 필요 정보를 함께 적은 뒤 .hwp 형식으로 저장해 제출하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형식을 요구하는 기관도 있으니,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가능한 형식을 미리 문의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