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종목을 사고팔던 시기를 지나,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기능이 삼성증권의 ‘주식모으기’였습니다. 직접 설정해 두고 몇 달 정도 지켜보니, 시세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월급날 이후로 날짜를 맞춰 두니 생활비와도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관리가 가능했고, 시장이 오르락내리락해도 일정한 금액으로 계속 사 모으는 방식이 생각보다 꽤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래에서는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기능의 시간 설정 방법과, 실제 사용하면서 정리해 본 활용 팁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기본 개념

삼성증권의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투자자가 선택한 주식이나 ETF를 정해둔 주기와 시간에 자동으로 매수해 주는 정기 투자 기능입니다. 일정 금액 또는 일정 수량을 계속해서 사 모으는 방식이라, 시장 타이밍을 맞추기보다는 평균 매입단가를 조절하고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설정이 가능하며, 주기·시간·금액(또는 수량)·기간을 한 번 지정해 두면 별도로 주문을 넣지 않아도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됩니다. 다만 서비스 구조나 메뉴 위치는 앱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설정 시에는 mPOP 앱 화면을 꼭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POP에서 주식모으기 설정하는 방법

주식모으기 기능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인 mPOP에서 주로 설정합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앱 접속 및 로그인
    mPOP 앱을 실행한 뒤 공동인증서, 패턴, 간편비밀번호 등 본인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로그인합니다.
  • 메뉴에서 주식모으기 찾기
    화면 하단 또는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른 뒤, 검색창에 ‘주식모으기’를 입력해 바로 찾거나, 매매 또는 뱅킹/자산 관련 메뉴 안에서 ‘주식모으기’ 또는 ‘정기매수’와 비슷한 이름의 메뉴를 선택합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선택 화면이 나뉘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에 원하는 시장을 먼저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청/등록 진행
    주식모으기 화면에서 ‘신청하기’ 또는 ‘등록’ 버튼을 눌러 새로 정기 매수 계획을 만듭니다. 이미 만들어 둔 주식모으기 내역이 있다면, 목록에서 수정이나 해지 메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종목 선택
    검색창에서 매수하고 싶은 주식이나 ETF를 종목명 또는 종목코드로 검색해 선택합니다. 국내·해외 시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종목이 다르며, 해외 ETF나 미국 주식 등도 별도 설정을 통해 자동 매수가 가능합니다.
  • 매매주기 설정
    주식을 얼마나 자주 살지 주기를 정합니다. 앱 버전이나 상품에 따라 선택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형태로 구성됩니다.

    • 매일: 영업일 기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 매수
    • 매주: 매주 특정 요일을 선택해 정해진 시간에 매수
    • 격주: 2주에 한 번 특정 요일에 매수
    • 매월: 매월 날짜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매수 (예: 매월 5일, 20일 등)
    • 분기: 분기별로 특정 월과 날짜를 정해 매수 (예: 3·6·9·12월 10일 등)

    선택 가능한 주기는 실제 앱 화면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매매시간 설정
    정기 주문이 언제 나가도록 할지 시간을 지정합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보통 정규장 개장 직후(예: 오전 9시) 등 몇 가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부 옵션은 mPOP 내 설정 화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미국 시장 개장 시간대(밤~새벽) 등에 맞춰 자동 주문이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금액 또는 수량 입력
    정기 매수 시 한 번에 얼마나 살 것인지 정합니다.

    • 금액 기준: 매수 금액을 정해 놓으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만큼의 주식을 자동으로 매수합니다. 주가에 따라 매수 수량은 달라집니다.
    • 수량 기준: 매수할 주식 수량을 고정하면, 주가에 따라 실제 들어가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정기 투자 관점에서는 월 적립식처럼 금액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문 유형, 기간, 결제계좌 선택
    주문 방식은 일반적으로 정기 매수 특성상 시장가가 기본값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정가 선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정해둔 시간에 자동으로 매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체결 가능성이 높은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함께 지정해 언제부터 언제까지 자동 매수를 진행할지도 정합니다. 종료일 없이 무기한으로 두고, 필요할 때 해지하거나 수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수 금액이 출금될 결제계좌를 선택합니다.

  • 최종 확인 후 신청 완료
    종목, 주기, 시간, 금액(또는 수량), 기간, 계좌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신청 또는 등록 버튼을 눌러 설정을 마무리합니다. 이후부터는 지정한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되며, 주문 내역과 체결 결과는 거래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주기 설정, 어떻게 잡는 것이 편한지

정기 투자에서 시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생각보다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줍니다.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정교한 시간 선택’보다 ‘꾸준히 유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 월급일 직후로 주기 맞추기
    매월 적립식으로 설정할 때는 월급일과 가까운 날짜를 기준으로 주기를 잡는 것이 자금 관리에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일이 25일이라면, 26일이나 다음 달 1일에 맞추어 두면 생활비·고정비와 투자 자금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 장 시작 시간에 맞추는 이유
    국내 주식은 정규장이 열리는 오전 9시 전후 시간대에 주문을 걸어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자동 주문이 체결되기 수월하고, 따로 시간을 맞춰 앱을 보지 않아도 설정된 대로 매수가 진행됩니다. 장 중 특정 시점을 노려 시간을 계속 바꾸기보다는, 한 번 정해 둔 시간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편이 부담이 덜했습니다.
  • 하루 중 ‘최적 시간’을 맞추려는 시도는 줄이기
    주가가 언제 싸지고 비싸지는지를 하루 단위로 맞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경험상, “언젠가 평균적으로 적당한 가격에 모여가고 있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고정해 두는 편이 스트레스도 덜하고 장기적으로도 더 나았습니다.

어떤 종목을 주식모으기로 사면 좋은지

정기 매수는 단기간에 크게 오르내리는 종목을 노리기보다는,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자산을 조금씩 모아가는 데 더 어울립니다.

  • 대형 우량주와 ETF 중심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나, 지수·섹터 등을 추종하는 ETF는 분산 효과가 있어 정기 투자와 잘 맞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대표 지수 ETF, 미국 대표 지수 ETF, 산업별 ETF 등은 한 종목에 모든 위험이 몰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종목은 신중하게
    특정 이슈나 테마에 따라 단기간에 급등·급락하는 종목은 적립식 투자와 궁합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격이 크게 흔들리다 보면, 자동으로 사 모으는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계획을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자동 투자할 때 꼭 챙겨야 할 자금 관리

주식모으기를 설정해 두면 신경 쓸 일이 줄어드는 대신, 계좌 잔고 확인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몇 가지는 미리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 출금 계좌 잔고 점검 습관
    매수일마다 계좌에 잔고가 부족하면 주문이 실패합니다. 정기 투자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적어도 매수일 하루 전에는 잔고를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금액을 매달 투자한다면, 월급이 들어오는 날에 투자용 계좌로 자동이체를 함께 설정해 두는 방식도 편리합니다.
  • 생활비와 투자 자금 구분
    주식모으기 자금은 당장 써야 할 돈이 아닌 여유 자금으로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투자를 중간에 끊지 않으려면, 생활비 계좌와 투자 계좌를 분리해 두는 것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수료·세금, 그리고 해외주식 환전까지

자동 매수라고 해서 수수료와 세금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수수료 구조 이해하기
    국내·해외 주식 모두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며, 국내 주식은 종목과 시장에 따라 거래세가 붙을 수 있습니다. 금액을 너무 잘게 쪼개 자주 매수하면 수수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본인의 거래 수수료율을 확인한 뒤 적정한 매수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도소득세 등 세금 고려
    해외주식과 국내 일부 종목은 매도 시점에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모으기는 매수 단계에서의 편의 기능이므로, 나중에 매도할 때 어떤 세금이 부과되는지까지 함께 이해해 두면 불필요한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해외주식 환전 방식
    해외주식 주식모으기를 원화 기준으로 설정하면, 매수 시점에 자동으로 환전이 되어 외화로 바뀐 뒤 주식을 매수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 환율에 따라 실제 매수 가능한 수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는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해 외화 예수금으로 쌓아두고, 그 돈으로 정기 매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편의성 측면에서는 원화 자동 매수 방식도 충분히 활용할 만합니다.

정기 설정 후에도 가끔은 점검이 필요함

주식모으기를 한 번 설정해 두면 굳이 자주 손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잊고 지내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투자 환경이나 개인 상황이 변하면, 정기 매수 전략도 그에 맞게 조금씩 조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종목과 금액 재점검
    선택한 종목의 펀더멘털이 크게 변했는지, 처음 계획했던 투자 목적과 여전히 잘 맞는지 가끔씩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이나 지출 구조가 달라지면 매수 금액이나 주기도 함께 조정해 보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앱 내 설정 변경 확인
    증권사 앱은 업데이트를 통해 메뉴 위치나 명칭이 조금씩 바뀌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접속했을 때는 주식모으기 설정 내역, 해지·수정 방법, 신규 옵션 등이 생기지 않았는지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위 내용을 기준으로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기능을 활용하면, 시세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춘 정기 투자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일정 기간 사용해 보면, 단기 등락보다는 꾸준함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