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주사랑상품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주변 사람들 모두가 “이거 안 쓰면 손해”라고 말하길래 대체 뭐가 그렇게 좋길래 그러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마트랑 카페, 학원비까지 할인받으면서 쓸 수 있다는데, 실제로 써보니 현금이랑 비슷하게 편하면서도 생각보다 혜택이 많았습니다. 다만 가맹점이 어디인지, 어떻게 사야 더 이득인지 제대로 알고 쓰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리를 해두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진주시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쉽게 말해 진주시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진주시 전용 돈”입니다. 모양은 모바일형, 카드형, 종이형(지류형)처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공통점은 진주시와 제휴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이용자 본인도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꽤 유용한 수단이 됩니다.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확인이 중요한 이유
진주사랑상품권은 편의점, 카페, 음식점, 학원, 병원, 미용실, 전통시장, 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가게에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가맹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되거나 해지되기도 하기 때문에, 예전에 되던 곳이 지금은 안 되거나, 새로 생긴 매장이 이미 가맹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전용 앱을 이용하는 것과, 실제 매장에 붙어 있는 안내 스티커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입소문으로 들은 정보만 믿고 갔다가 결제하려는 순간 사용이 안 되면, 계산대 앞에서 괜히 민망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상품권 chak 앱으로 가맹점 찾는 방법
진주사랑상품권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이 앱은 여러 지역화폐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공식 플랫폼으로, 진주사랑상품권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맹점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보다 더 정확한 편입니다.
앱을 이용해서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찾는 기본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합니다.
- 회원가입을 하고, 지역을 “진주시”로 설정합니다.
- 앱 안의 “가맹점 찾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후부터는 원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어떤 가맹점이 있는지 지도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어디에서 밥을 먹을지, 어떤 카페를 갈지 즉석에서 고를 때 편리합니다. 특히 낯선 동네에 갔을 때 “여기 근처에서 상품권 되는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합니다.
둘째, 업종별로 찾는 방법입니다. 한식, 분식, 카페, 편의점, 슈퍼/마트, 병원, 약국, 학원, 미용실 등 여러 카테고리가 있어서, 본인이 필요한 업종만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원비를 상품권으로 내고 싶다면, 학원 업종만 선택해서 진주사랑상품권이 가능한 학원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셋째, 상호명을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단골 가게가 있는 경우, 이름을 검색해서 가맹점인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일부만 입력해서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주소, 현재 위치 주변, 특정 지하철역 근처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진주에는 지하철은 없지만, 다른 지역의 상품권을 함께 쓰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을 함께 활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앱에서 각 가맹점을 선택하면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같은 상세 정보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길 찾기나 사전 문의를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진주시청에서 제공하는 정보 활용하기
진주사랑상품권과 관련된 정책이나 공지는 진주시청에서 관리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상품권 관련 공지사항, 사용 안내, 이벤트, 제도 변경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할인율이나 월별 구매 한도처럼 정책에 따라 바뀌는 내용은 시청의 안내를 참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가맹점 목록 자체는 대부분 “지역상품권 chak” 앱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진주사랑상품권이나 지역화폐 관련 메뉴를 보면, 앱 설치와 이용 방법을 다시 한 번 안내해 주거나, 가맹점 조회도 앱을 중심으로 하도록 설명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가맹점 스티커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
앱을 켜기 번거로운 상황이라면, 매장 출입문이나 계산대 주변을 한 번 둘러보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보통 다음과 같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고 적힌 스티커
- “지역상품권 chak 사용 가능”이라는 안내문 또는 스티커
이 표시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헷갈린다면 계산 전에 직원에게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가능하나요?”라고 한 번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스티커는 붙어 있지만 단말기 문제나 기타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사용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스티커가 아직 안 붙었는데도 최근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최종 확인은 대화를 통해 하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구매 혜택
진주사랑상품권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살 때부터 할인”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10만 원을 쓸 계획이라면, 현금이나 일반 카드로 10만 원을 쓰는 것보다,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10만 원어치 사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약 7% 정도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명절이나 지역 소비 촉진 기간에는 10% 수준까지 할인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구체적인 할인율과 예산 규모, 기간은 진주시 정책과 예산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7% 할인이 적용되는데 10만 원권을 구매한다고 가정해보면, 실제로 결제하는 금액은 9만 3천 원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사용은 10만 원어치 그대로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7천 원을 아낀 셈입니다. 만약 명절 같은 특별 기간에 10% 할인 적용으로 10만 원권을 9만 원에 샀다면, 차액인 1만 원이 바로 절약되는 셈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월별 구매 한도”입니다. 한 사람이 한 달에 살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예를 들어 월 50만 원 한도라고 하면, 그 이상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없습니다. 한도 금액과 조건은 시기와 정책에 따라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 전에 꼭 최신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권을 살 때 적용되는 방식도 종류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모바일형이나 카드형의 경우,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충전할 때부터 할인된 금액만 빠져나갑니다. 예를 들어 앱에서 10만 원 충전을 선택하면 실제 결제는 9만 3천 원(7% 할인 가정)으로 처리되는 식입니다. 지류형 상품권은 지정된 금융기관 창구에서 현금 등으로 구매하면서, 그 자리에서 할인된 금액만 내고 액면가 전액을 받게 됩니다.
모바일형·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의 차이
진주사랑상품권은 보통 모바일형·카드형(앱과 연동된 카드)과 종이로 된 지류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발행 방식이나 구체적인 종류는 시기와 정책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모바일/카드형: 앱에서 바로 충전하고, 결제할 때 휴대폰 바코드나 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잔액 관리가 쉽고 분실 위험이 비교적 적습니다.
- 지류형(종이 상품권): 정해진 금액이 인쇄된 종이 형태로, 선물용이나 현금 사용이 많은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대신 분실 시 재발급이 어렵고, 사용 가능한 권종에 따라 거스름돈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할인 혜택 자체는 비슷하게 적용되지만,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고 등록하느냐, 소득공제를 어떻게 신청하느냐 같은 부분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스마트폰 결제를 많이 사용하는지, 아니면 종이 상품권을 눈에 보이게 가지고 다니는 걸 선호하는지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율 이해하기
진주사랑상품권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소득공제” 혜택입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1년 동안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소득에서 빼주는 제도인데, 이 비율을 공제율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는 약 15%, 체크카드는 약 30% 정도의 공제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진주사랑상품권 포함)은 이보다 더 높은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 약 30% 공제율
-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 약 40% 공제율
예를 들어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한 해 동안 진주사랑상품권으로 100만 원을 사용했다면, 그 중 40만 원이 소득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물론 실제 세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개인의 소득 수준과 다른 지출 내역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제율만 놓고 보면 신용카드만 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구조입니다.
다만 세법과 공제율은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안내되는 수치가 30%, 40%라 하더라도,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는 국세청 안내나 관련 공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신청 방법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사용한 기록이 국세청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품권 종류에 따라 방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모바일형이나 카드형 진주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본인 인증과 계좌·카드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소득공제 신청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소득공제 동의에 체크해 두면, 이후 결제 내역이 자동으로 소득공제 대상 사용분에 포함되도록 처리됩니다. 그래도 앱 내 설정 화면이나 “마이페이지” 같은 메뉴에서 소득공제 신청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류형 상품권은 직접 창구에서 구매할 때, 담당 직원에게 소득공제 신청 의사를 밝히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분을 등록하거나 계좌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는지는 금융기관과 시기, 제도 변경 여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품권을 판매하는 은행 창구나 공식 안내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주사랑상품권을 더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
진주사랑상품권은 단순히 “할인되는 돈”이 아니라, 생활비를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식비와 생활비로 40만 원 정도를 쓴다고 예상된다면, 월 구매 한도 안에서 40만 원어치 상품권을 할인받아 먼저 충전해 두고, 그 범위 안에서 소비를 조절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예산을 넘기지 않으려고 신경 쓰게 되고, 동시에 할인 효과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장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소득공제율이 더 높다는 점을 이용해서, 가능한 한 상품권 결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원비처럼 매달 일정하게 나가는 비용도, 가맹 학원이라면 상품권으로 결제하여 할인과 공제를 함께 받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신 정보 확인”입니다. 할인율, 구매 한도, 소득공제율, 가맹점 목록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용 전에 지역상품권 chak 앱과 진주시 공식 안내를 한 번씩만 확인해 두면, 불편함을 줄이고, 진주사랑상품권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