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소소한 일상과 사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나누고 싶었고, 점점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누가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공개 계정에서는 모르는 사람도 내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적인 정보를 조금 더 신중하게 다루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망설이다가 실제로 비공개 설정을 적용했고, 이후로는 내가 허용한 사람들만 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제어하는 느낌이 생겨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따라하기 쉬운 절차와 주의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UI는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화면에 보이는 항목 이름이 다를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해 주세요.

모바일 앱에서 계정 비공개 설정하기

  1. 인스타그램 앱을 실행합니다.
  2. 프로필 아이콘으로 내 프로필 페이지를 엽니다. (보통 화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합니다.)
  3. 오른쪽 상단의 메뉴 아이콘(또는 점3/햄버거 아이콘)을 탭합니다.
  4. 설정 및 개인정보 혹은 개인정보 관련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5. 계정 관리 또는 개인정보 섹션으로 진입합니다.
  6. 계정 공개 범위(또는 개인정보) 항목을 찾습니다.
  7. 계정 비공개 토글을 켭니다. 토글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확인 팝업이 나타나면 전환을 확정합니다.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 시 변경되는 점

  • 팔로워: 이미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 게시물을 볼 수 있지만, 새로운 팔로워가 되려면 승인이 필요합니다.
  • 새로운 팔로워 요청: 계정이 비공개 상태일 때 누군가 나를 팔로우하려고 하면 팔로워 요청이 오고, 이를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 탐색 탭: 내 게시물이 탐색 탭에 표시되기 어렵거나, 표시되더라도 내 팔로워에게만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 댓글 및 좋아요: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에 남긴 댓글이나 좋아요는 이를 볼 수 있는 사람들만 확인합니다.
  • 스토리: 내 스토리는 팔로워만 볼 수 있습니다.
  • DM(다이렉트 메시지): 기존 팔로워에게는 DM을 보낼 수 있지만, 비공개 상태에서 팔로우 요청을 승인하지 않은 사람은 DM을 보낼 수 없습니다.
  • 검색: 다른 사용자가 나를 검색하더라도 내 프로필이 검색 결과에 잘 안 보이거나, 프로필 썸네일만 보일 수 있습니다.

계정을 다시 공개로 전환하는 방법

  1. 위의 1번 단계와 동일하게 계정 공개 범위 설정 위치까지 이동합니다.
  2. 계정 비공개 옆의 토글을 끄면 계정이 공개로 전환됩니다. 토글이 회색으로 바뀌면 전환이 완료된 것입니다.
  3. 확인 팝업이 나타나면 전환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비공개 계정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 팔로워 요청 관리: 비공개 계정을 설정하면 팔로워 요청이 들어오는데, 이 요청은 설정 및 개인정보>계정 관리에서 확인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 기존 팔로워 유지: 이미 팔로우 중인 사람들은 계속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특정 팔로워를 차단하고 싶다면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에서 차단 기능을 사용합니다.
  • 직장 또는 공식 계정: 업무상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어야 하는 계정이라면 비공개 설정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 개인적인 용도: 친구나 가족 등 특정 그룹과만 공유하고 싶을 때 비공개 계정이 유용합니다. 필요에 따라 맥락에 맞게 관리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