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소소한 일상과 사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나누고 싶었고, 점점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누가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공개 계정에서는 모르는 사람도 내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적인 정보를 조금 더 신중하게 다루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망설이다가 실제로 비공개 설정을 적용했고, 이후로는 내가 허용한 사람들만 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제어하는 느낌이 생겨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따라하기 쉬운 절차와 주의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UI는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화면에 보이는 항목 이름이 다를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해 주세요.
모바일 앱에서 계정 비공개 설정하기
- 인스타그램 앱을 실행합니다.
- 프로필 아이콘으로 내 프로필 페이지를 엽니다. (보통 화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합니다.)
- 오른쪽 상단의 메뉴 아이콘(또는 점3/햄버거 아이콘)을 탭합니다.
- 설정 및 개인정보 혹은 개인정보 관련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 계정 관리 또는 개인정보 섹션으로 진입합니다.
- 계정 공개 범위(또는 개인정보) 항목을 찾습니다.
- 계정 비공개 토글을 켭니다. 토글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확인 팝업이 나타나면 전환을 확정합니다.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 시 변경되는 점
- 팔로워: 이미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 게시물을 볼 수 있지만, 새로운 팔로워가 되려면 승인이 필요합니다.
- 새로운 팔로워 요청: 계정이 비공개 상태일 때 누군가 나를 팔로우하려고 하면 팔로워 요청이 오고, 이를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 탐색 탭: 내 게시물이 탐색 탭에 표시되기 어렵거나, 표시되더라도 내 팔로워에게만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 댓글 및 좋아요: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에 남긴 댓글이나 좋아요는 이를 볼 수 있는 사람들만 확인합니다.
- 스토리: 내 스토리는 팔로워만 볼 수 있습니다.
- DM(다이렉트 메시지): 기존 팔로워에게는 DM을 보낼 수 있지만, 비공개 상태에서 팔로우 요청을 승인하지 않은 사람은 DM을 보낼 수 없습니다.
- 검색: 다른 사용자가 나를 검색하더라도 내 프로필이 검색 결과에 잘 안 보이거나, 프로필 썸네일만 보일 수 있습니다.
계정을 다시 공개로 전환하는 방법
- 위의 1번 단계와 동일하게 계정 공개 범위 설정 위치까지 이동합니다.
- 계정 비공개 옆의 토글을 끄면 계정이 공개로 전환됩니다. 토글이 회색으로 바뀌면 전환이 완료된 것입니다.
- 확인 팝업이 나타나면 전환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비공개 계정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 팔로워 요청 관리: 비공개 계정을 설정하면 팔로워 요청이 들어오는데, 이 요청은 설정 및 개인정보>계정 관리에서 확인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 기존 팔로워 유지: 이미 팔로우 중인 사람들은 계속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특정 팔로워를 차단하고 싶다면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에서 차단 기능을 사용합니다.
- 직장 또는 공식 계정: 업무상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어야 하는 계정이라면 비공개 설정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 개인적인 용도: 친구나 가족 등 특정 그룹과만 공유하고 싶을 때 비공개 계정이 유용합니다. 필요에 따라 맥락에 맞게 관리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