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1종 보통 면허를 온라인으로 갱신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갱신은 반드시 사전 신체검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점을 처음에 알지 못해 혼란을 겪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단계별 절차를 정리해 두니,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종 보통 운전면허 온라인 갱신 절차(필수: 사전 신체검사)

핵심은 먼저 신체검사를 완료한 뒤에 온라인 갱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신체검사 결과가 도로교통공단으로 자동 전송되므로 온라인 신청 시 별도의 서류 제출은 필요 없지만, 검사 기관별 전송 여부를 한 번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체검사 받기 (온라인 신청 전 필수!)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 소요 시간과 비용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곳에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내 신체검사실: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비용은 약 6,000원~7,000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경찰청이 지정한 병원(대부분의 종합병원이나 일부 의원): 검사 후 발급받은 진단서를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청 민원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비용은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 보건소: 일부 보건소에서도 신체검사가 가능하나,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요: 신체검사 결과는 도로교통공단으로 자동 전송되므로 별도로 서류를 챙길 필요는 거의 없지만, 병원에서 검사한 경우 전송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온라인 갱신 신청 (신체검사 완료 후)

온라인으로 갱신 신청을 진행합니다.

접속 사이트: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준비물: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 본인 확인용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파일(3.5cm x 4.5cm, JPG): 배경은 흰색이 좋습니다.
  • 결제 수단: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 기존 운전면허증: 면허번호 확인용

단계별 온라인 신청 방법:

  1.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 접속합니다.
  2. 로그인: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인증합니다.
  3. 메뉴 선택: 메인 화면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메뉴 중 ‘1종 보통 적성검사(갱신)’ 또는 ‘운전면허 갱신’을 선택합니다.
  4. 약관 동의 및 본인 확인: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고 본인 정보를 확인합니다.
  5. 신체검사 정보 확인: 사전에 받은 신체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연동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연동되지 않았다면 오프라인 신청이나 병원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6. 사진 등록: 준비된 여권용 사진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규격에 맞지 않으면 반려될 수 있습니다.
  7. 면허증 수령 방법 선택:
    • 방문 수령: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방문 수령(신청 시 지정)
    • 등기우편 수령: 자택으로 등기우편 발송(추가 비용 발생)
  8. 수수료 결제: 갱신 수수료와 필요 시 등기우편 수수료를 결제합니다. 수수료 구성은 신청 화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 신청 완료: 모든 절차를 마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3. 새 면허증 수령

수령 방법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집니다.

  • 방문 수령: 지정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 방문하여 기존 면허증을 반납하고 새 면허증을 수령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소요됩니다. 방문 전 기관에 전화로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등기우편 수령: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새 면허증이 등기우편으로 발송됩니다. 보통 2~3주 정도 소요됩니다. 우편 발송 조회가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 적성검사(갱신) 기간 엄수: 정해진 기간 내에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기간 경과 시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 사진 규격: 업로드하는 사진은 여권용 규격(3.5×4.5cm)이며, 흰색 배경에 배경이 없어야 합니다. 안경이나 모자 등은 벗고 촬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질병 및 신체 이상: 신체검사 결과 특정 질병이나 시력 문제 등으로 추가 정밀 검사나 발급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신체검사 결과 자동 전송: 검사 결과는 도로교통공단으로 자동 연동되어 별도 서류 제출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전송 여부는 각 검사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